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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게임프로그램 취업과정 - 장영주 훈련생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 : "대학에서 사회학과를 졸업했는데 전공이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공 선택에 대한 회의감이 들 무렵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떠오른 것이 게임이었고 그래서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서 게임프로그램취업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Q2 전공(경력)과는 다른 분야인 ‘게임프로그램 취업 과정’에 입학하셨습니다. 게임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장 : "보통 제 나이의 학생들처럼 저는 게임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 과정에서 잘한다는 생각도 종종하곤 했습니다. 여러 게임들 중 전략성이 두드러지는 게임들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는 중 불편한 점들이 자꾸 눈에 띄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을 하는 중 카드가 겹치는 버그가 있었고, 배틀그라운드 게임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불편한 점을 내가 개선해 보고 싶다. 불편함 없는 게임을 한 번 내가 만들어보자.’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3 ‘게임프로그램 취업 과정’에서 배우는 Unity(유니티)로 처음 만들었던 게임은 어떤 게임이었는지 궁금해요. 제작 게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 :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타일맵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름은 My War Game인데, Motive가 된 게임인 Great Little War Game에서 따왔습니다. 게임은 턴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대의 유닛을 공격하여 처치하는 것뿐 아니라 상대의 건물도 점령 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점령하면 유닛 생산, 자원 채취 등을 할 수 있죠. 또, 4개의 Stage마다 다른 승리조건을 구현해서 단조로운 플레이를 지양토록 했습니다. 특별한 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교수님께 배웠던 내용들을 가능한 한 전부 적용하고자 했다는 점입니다. 유닛이 장애물을 피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A*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Stage 데이터를 XML파일로 저장하고 로드할 수 있는 Editor 확장 기능, 광고 표시 기능 등,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개념이 있다면 전부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예제만 만들어보고 끝냈던 것들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한 번 더 구현해보니, 시간이 지나도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게임 시작 시, Stage마다 간단한 스토리나 Stage에 대한 설명 등을 넣 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그러한 디테일에는 많이 신경을 못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드를 조금 더 깔끔하게 작성하고 싶었는데, 당시 실력이 부족하여 한계를 많이 느꼈죠.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스크립트를 다시 보고 리팩토 링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4 ‘게임프로그램 취업 과정’을 수강하는 동안 혹은 수강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 들려주세요.
장 : "첫 면접을 볼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첫 면접이어서 매우 긴장하고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진다는 느낌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술면접 때 받은 질문들이 평소 교수님께서 강조하시고, 매주 퀴즈를 통해 숙지한 내용들과 관련이 있어서 머릿속에서 대답들이 하나씩 팝업되는 듯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많이 긴장하였음에도, 질문들에 대해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치셨던 내용들이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고 6개월 동안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5 지난 6개월간 함께해온 같은 반 친구들과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 다면?
장 : "6개월 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시간을 학우들과 별 탈 없이 과정을 수료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취업에 뜻이 있는 분, 사업에 뜻이 있는 분, 다양한 뜻을 갖고 계시는데, 다들 원하는 바를 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
Q6 게임프로그램을 배우고 싶어 하는 지망생 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 : "저는 아무런 기초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와서 예습, 복습을 했으며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8시까지 자습을 하다 갔습니다. 하루에 직업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12시간가량 됐는데 체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일단 수업을 들으면서 체력관리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프로그래밍 하는 과정에서 비전공자라는 생각에 책을 많이 읽었는데 책보다 교수님의 설명이 정말 이해가 잘되고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한국IT직업학교 교수님들 실력도 좋으시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십니다. 교수님 덕분에 게임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저에게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프로그래밍의 능력을 기르는 제반을 다지는 과정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전용강의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것과 밤 8시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개방해 준 점이 훈련과정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진솔한 후기가 앞으로 게임과정 공부하실 분들, 많은 기관들 중 어떤 기관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Q7 이제 과정을 수료를 하시면 게임업계로 취업하시게 될 텐데, 앞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가요?
장 : "처음에는 전략성이 두드러지는 게임,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게임을 즐겨했던 만큼, 만들고 싶었던 게임에도 그 취향이 반영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게임을 하더라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전략 게임보다는, 간단한 룰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나, 클리커 게임이 접근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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